20241112 V-리그 OK저축은행 vs 우리카드 :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승부의 향방은?
11월 12일 오후 7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V-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부진을 겪으며 1승 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승 2패로 중위권에 위치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팀은 최근 2연패와 2연승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OK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팀의 주포였던 마누엘 루코니가 퇴출된 후 공격력이 크게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팀 내 주요 득점원인 신호진, 장빙롱, 차지환이 분전했지만,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블로킹에서 삼성화재에 크게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최근 폴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크리스는 210cm의 장신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팀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짧은 훈련 기간 동안 얼마나 팀에 녹아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1,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세트부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3세트부터 투입된 한성정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아포짓 마이클 아히의 꾸준한 활약도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크리스의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가 얼마나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우리카드는 팀워크와 조직력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막아내고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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