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리미어12, 파나마와 베네수엘라의 뜨거운 승부가 11월 11일 과달라하라(멕시코)에서 펼쳐진다. 1승 1패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필승이 절실한 두 팀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파나마는 14년 만에 본선 무대에 돌아온 팀으로, 마이너리그와 국내 리그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한화에서 뛰었던 제이미 바리아와 스티븐 푸엔테스, 알베르토 게레로, 윌프레도 페레이라는 예선전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요미우리 소속의 좌완 강속구 투수 알베르토 발도나도가 본선에서 합류하며 불펜을 책임진다. 하지만 SF 소속의 요한 카마고를 제외하고는 타선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MLB 출신의 리카르도 핀토와 NPB 무대를 경험한 요핸더 멘데스, 니발도 로드리게스 등 탄탄한 마운드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던 안토니 비스카야가 합류하며 불펜의 무게감을 더했다. 타선에는 MLB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알렉시 아마리스타, 에르난 페레스, 라몬 플로레스 등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다.
최근 상대 전적은 없지만, 베네수엘라가 마운드와 국제 대회 경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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