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사이트】2024년 11월 14일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 vs 푸에르토리코: 승리의 향방은?
2024년 11월 14일 04:00,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와 푸에르토리코의 뜨거운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최근 상대 전적에서 베네수엘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푸에르토리코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는 WBSC 랭킹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최근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KBO 리그에서 잠시 활동했던 마리오 산체스 투수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네수엘라는 MLB 출신 리카르도 핀토, NPB 무대를 경험한 요핸더 멘데스, 니발도 로드리게스 등 탄탄한 마운드진을 자랑한다. 특히, 올 시즌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베테랑 투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구위로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뒷문을 책임졌던 안토니 비스카야 투수의 합류로 불펜의 무게감도 더욱 막강해졌다. 타선 역시 MLB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알렉시 아마리스타와 에르난 페레스, 라몬 플로레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WBSC 랭킹 8위로 베네수엘라에 비해 다소 낮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네덜란드와 멕시코에게 연달아 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8득점을 뽑아내며 타선은 분발했지만 무려 20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가 무너졌다. 푸에르토리코는 WBC에서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야구 강국이지만, 프리미어12에서는 아직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WBC와 달리 프리미어12에서는 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들이 빠진 전력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번 대표팀 역시 조나단 버뮤데즈 투수를 제외하면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한 마이너리그 출신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21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던 후안 센테노 포수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며, 타선은 필라델피아 소속 내야수 비마엘 마친과 애리조나 소속 야디엘 리베라가 이끌어야 한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2023년 원정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두며 우세를 보였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고, 팀 리듬 또한 좋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2연패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론적으로, 베네수엘라가 팀 리듬과 전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는 언제든지 반전을 노릴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Originally published at #메이저사이트